서울시, 찾동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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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동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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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5년 7월부터 시행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가 만 4년이 된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희망의 기회도 못가진 채 맞이하는 안타까운 죽음이 없도록 하고, 파편화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여 동단위 지역에서의 공적대응력 및 공동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우동주,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마을자치담당 등은 동네 곳곳의 현장을 누비며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면 회의를 하고 해결책을 찾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고민한다. 기존 행정만의 틀을 넘어서는 민‧관 공동 솔루션 체계가 작동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활동하고 있는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지난 5월 ‘2019 찾동 체험수기 공모’를 추진, 총184편이 제출되었고 이 중 16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하였다.

최우수 사례는 ‘마을의 온정이 살린 생명의 불씨’ 관악구 난곡동 백미화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단절된 채 동네 주차장에서 노숙하던 70대 장애어르신을 찾동의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합심으로 집과 세간을 마련하고 식사를 돕는 등 2년 간의 공을 들여 한 개인의 일상을 완벽하게 회복하게 된 마을공동체의 힘을 보여준 사례다.

우수 사례는 ‘나눔으로 함께하는 신사마을’ 관악구 신사동 박훈호 이다.

84편의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가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주민의 주체적 참여하여 문제해결력을 강화되고 동단위 사례관리 운영체계가 확립되어 공공의 위기 대응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서울시 황인식 행정국장은 “찾동은 공공정책과 주민활동을 통합적으로 연계하고, 골목단위 행정을 통해 시민 속으로 파고들어가 주민 공동체적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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