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편 새 문구로 단장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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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편 새 문구로 단장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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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5월 10일~24일까지 15일간 진행, 당선작으로 윤하은(25세)씨의 ‘태양에 맞서는 그대, 누군가의 그늘입니다.’를 선정, 27일  선보였다.

시는 이번 문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하은씨는 본인의 경험담을 녹여낸 글귀라며 “태양이 뜨거운 날, 뒤로 비친 그림자가 보였다.

나는 햇빛을 온전하게 받으며 서있지만, 내가 만든 그늘로 인해 그 안의 풀과 꽃은 잠시나마 안락할 것이라 생각하니 위안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렇듯 인생에서도 때때로 자신이 맹렬한 열기에 맞서 싸우고 있을지라도, 누군가에게는 그늘이 되어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대상 선정 이유로 “태양에 ‘맞선다’는 표현으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자 하는 당당함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전하며, “동시에 태양에 맞서는 우리의 그림자가 누군가에게 큰 그늘이 되어, 바쁜 삶 속의 쉼을 주는 나눔과 희망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고 밝혔다.

공모전에서는 시인, 교수, 광고·홍보,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 가작 5편이 선정됐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꿈새김판이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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