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2022년까지 1만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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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카 2022년까지 1만대 늘린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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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승용차 공동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7월부터 ‘나눔카’ 3기 시대의 본격적인 막을 연다고 밝혔다. .

나눔카 3기 사업을 맞아 쏘카, 그린카에 더해 딜카와 피플카까지 총 4곳으로 나눔카 사업자를 늘려 시민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현재 4700대 수준의 나눔카 대수를 3기 사업 기간인 2022년까지 1만대로 2배 이상 늘려 ‘준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더 가까이에서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서울시 공영주차장에 나눔카 전용구획 1천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녹색교통지역인 한양도성 내부에는 세종대로, 퇴계로 등 도로공간재편과 연계해 도로 위에서 간편하게 대여·반납할 수 있게 나눔카 노상 대여소를 확대하고, 전기차량을 현 10%수준에서 2022년 70%까지 끌어올려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한다.

시는 3기 사업부터 새롭게 시범도입하는 서비스로 ‘통합편도존’을 대표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편도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각 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면서 높은 가격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통합편도존’이 조성되면 사업자가 어디냐에 관계없이 편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20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총 31개소)을 중심으로 ‘통합편도존’을 구축하고, 4개 사업자가 대여현황을 서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편도서비스 효율을 높여 이용요금 인하에 기여하고자 한다.

내 집에서 더 가까이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네카’ 시범사업도 내년부터 실시한다. 내집앞 나눔카 주차면을 제공하면 제공자에게는 나눔카 이용요금 50%를 할인해주고, 해당 차량을 이용하는 동네 주민들은 10%가 할인된 요금으로 해당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청년 창업자나 장애우, 저소득층에게는 나눔카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3기 나눔카 출범을 위해 나눔카 확대와 신규 서비스, 전기차보급 확대 등 주요 내용에 합의하고 7월1일 4개 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19년 7월부터 ’22년 6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쏘카, 그린카, 딜카, 피플카 등의 사업자가 참여한다. 1년마다 협약내용 이행 실적 등을 평가해 1년 단위로 재협약을 체결한다.

나눔카 노상주차장 전기차 그린존 /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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