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지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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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지급 확대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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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운전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다 /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서울거주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교통카드10만원 지급을 당초 1천명에서 7천 5백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티머니복지재단의 기금을 활용 작년 1,387명이었던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자수가 올해는 5월 말까지 벌써 8천여 명의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고 교통카드 지원신청서를 접수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예산을 추가 편성해 7천5백명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교통카드 제공 대상은 2019.1.1.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여 면허가 실효된 서울 거주자로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최초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최대 7천 5백 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내의 면허반납 창구나 서울시내에 위치한 4개 면허시험장의 면허반납 창구에 올해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10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10월 중 주소지에 등기우편으로 교통카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운전을 계속하실 어르신 운전자에 대한 시민들의 양보와 배려운전을 유도하기 위하여 실버마크 스티커도 제작·배포하고 증가 추세인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도 지속 실시한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및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로당, 자치구 복지시설, 노인대학 등 어르신이 자주 찾는 약 330개 기관을 방문해 매년 1만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보행사고의 심각성과 도로횡단 및 보행 시 유의사항 같은 일반적인 내용에서부터 어르신의 신체변화에 따라 주의해야할 보행안전 수칙을 교육하고 있다. 대중교통과 자전거·이륜차 등의 안전한 이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서울시가 시행중인 어르신 교통안전 대책들은 어르신들의 보행 중 교통사고 뿐아니라 어르신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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