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개인맞춤형 '치매예방 운동교실' 운영
상태바
서울시, 어르신 개인맞춤형 '치매예방 운동교실' 운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02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차의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서울시내 60세 이상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개인맞춤형 ‘치매예방 운동교실’을 서울시내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어르신에게 12주(7.15.~10월 중순) 간 운동, 인지강화,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을 동시에 병행하는 체계적인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치매는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는 이번 교실을 통해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효과가 명확히 나타날 경우엔 사회복지관이나 타 치매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로 제작‧보급해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어르신 개인맞춤형 치매예방 운동교실 대상은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어르신 1,000명이다. 개인별 건강상태와 체력수준에 따라 운동 강도를 다르게 설정해, 근력과 근지구력, 유연성 및 심폐체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단순 학습지 위주 인지 프로그램과 차별화해 동적인 신체활동을 가미한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영양 및 식단 관리, 수면관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생활습관 관리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시민들이 건강하고 보다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