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8~10월까지 서울식물원 온실에서 '어린이 식물해설사'가 지난 5월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어린이의 참신한 시각과 감성으로 식물 이야기를 들려줄 어린이 해설사를 모집한다.
평소 식물과 식물문화에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즐기면서 배려심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초등학교 4~6학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7월12일~18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서류 심사에 합격한 어린이는 8월6일부터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에 8월 말부터 10월까지 해설사로 정식 활동하게 된다.
식물해설사로 정식 활동하는 어린이에게는 활동복과 교재(서울식물원 가이드북)가 지급된다. 오는 10월 최종 실습까지 모두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올해 '어린이 식물해설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설 분야․학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앞으로 식물원에서 어린이가 재능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분야를 발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가 한 차례 참여에 그치지 않고 식물, 식물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참여 가능한 분야와 대상, 인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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