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지난달 28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구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의 퇴임 및 공로연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2019년 하반기 퇴임 및 공로연수식'에는 이강희 전 기획재정국장 등을 비롯해 총 33명의 대상자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및 동료 직원들이 사전에 촬영한 영상메시지가 상영될 때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함께 잔잔한 감동이 전달돼 행사장을 숙연해지게 했다.
또한 즉석에서 퇴임하는 공직자들 가족의 제2의 인생 시작을 위한 응원 인사말로 퇴임하는 공직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더불어 유덕열 구청자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퇴임하시는 분들은 적게는 24년에서 많게는 40년간 재직하신 분들로 어려운 시기에 공직에 입문해 구민 복리 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해 봉직하다 영광스러운 퇴임 및 이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또한 공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와 외조를 아끼지 않은 가족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그동안 공직생활로 많이 힘 드셨을 텐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한동안 편히 쉬시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길 바란다. 맛있는 것도 드리고 좋은 곳도 구경하시며 재충전을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퇴임 및 이임 공무원들은 "오늘의 영광과 보람이 있기까지 구청장님 이하 주변 동료 및 후배 공무원들의 도움과 희생이 바탕이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응원할 것"이라며 공직을 떠나는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퇴임 및 공로연수자는 ▲기획재정국 이강희 국장(36년 재직) ▲복지환경국 김윤기 국장(36년 재직) ▲도시발전추진단 박주환 국장(39년 재직) ▲구의회 김미영 국장(40년 재직) ▲민원여권과 이제구 과장(37년 재직) ▲건설관리과 이용수 과장(40년 재직) ▲자동차관리과 서현하 과장(40년 재직) ▲보건정책과 사윤진 과장(37년 재직) ▲답십리2동 김응호 동장(36년 재직) ▲청량리동 채수명 동장(39년 재직) ▲휘경1동 서석균 동장(31년 재직) ▲부동산정보과 이원형 과장(34년 재직) ▲구의회 김운수 전문위원(32년 재직) ▲민원여권과 엄선호 팀장(34년 재직) ▲부동산정보과 박종민 팀장(32년 재직) ▲자동차관리과 최돈양 팀장(31년 재직) ▲주차행정과 김종권 팀장(35년 재직) ▲전농2동 박종원 팀장(39년 재직) ▲장안1동 김재석 팀장(35년 재직) ▲휘경2동 강병우 팀장(35년 재직) ▲이문2동 신종근 팀장(33년 재직) ▲이문2동 강형식 팀장(33년 재직) ▲세무1과 강범석 팀장(27년 재직) ▲세무1과 이연규 팀장(24년 재직) ▲청소행정과 조병화 팀장(35년 재직) ▲지역보건과 박인순 팀장(33년 재직) ▲보건위생과 정하영 팀장(36년 재직) ▲총무과 이상철 팀장(31년 재직) ▲총무과 전환균 팀장(29년 재직) ▲구의회 손순식 주임(29년 재직) ▲청소행정과 이민형 주임(29년 재직) ▲맑은환경과 문재관 주임(25년 재직) ▲도로과 이근혁 주임(33년 재직) 등으로 공무원 현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