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시범 5개동서 ‘주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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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시범 5개동서 ‘주민총회’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7.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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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계획 듣고 주민투표로 희망사업 선정

강서구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주민자치회 5개 시범 동에서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가 열리는 시범 동은 화곡6동, 우장산동, 화곡3동, 등촌2동, 방화3동이다.

지난 4월 출범한 각 동 주민자치회는 임원 선출, 운영세칙 수립, 분과 구성, 의제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마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이러한 자치계획을 주민들로부터 승인 받는 자리다.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계획을 듣고 해당 사업별 찬반 및 선호도를 투표해 사업의 시행 여부,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한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서울시로 제출되며, 시는 해당 사업을 주민자치회가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비를 주고 주민자치회는 해당 사업비를 받아 사업들을 직접 실행한다.

주민총회에는 동별 현황에 맞는 다양한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이다. △화곡6동의 경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물놀이 축제, 밥상을 통해 교류의 장을 만드는 마을밥상사업, △방화3동에서는 지역 어르신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돌보는 돌봄 네트워크 조성 등 동별 5~10개 사업이 주민투표를 기다린다.

각 동별 주민총회는 ▲화곡6동은 7월10일 오후 7시 화곡6동 주민센터, ▲우장산동은 18일 오후 2시 우장산동 주민센터, ▲화곡3동은 18일 오후 2시30분 강서성결교회, ▲등촌2동은 20일 오후 2시 영일고등학교 세미나실, ▲방화3동은 23일 오후 4시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다.

주민총회에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마을에 관심을 가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마을을 바꾸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결정한 자치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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