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재단법인 청학 육만수 장학재단이 지난 23일 양천구 목동 로프트가든344에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 양천구를 비롯 전국에서 선발된 21명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육만수 청학 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은 여러분은 성적은 물론 인성도 훌륭한 학생들이 선발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영어단어 하나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은 지금 인성도 매우 중요하므로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논술 즉,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은 청학 장학재단으로부터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청학재단 장학금 대상자의 기준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인성과 품행이 방정하고 사회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청학재단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지금까지 청학 장학재단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 16기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600여 명에게 8억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향후 청학 장학재단은 기본자산을 50억 원으로 확충하는 한편 장학금 수혜자 및 수혜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학 육만수 장학재단은 서울시 산하 800여 개 장학재단 중에서도 순수 개인 자격으로 설립되었고, 현재 자산 규모면에서도 기본자산 24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있어 전국 100위권 내의 장학재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