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보해설관광코스 10월부터 재개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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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보해설관광코스 10월부터 재개편 운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9.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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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이 10월 1일부터 전면 개편된다. 신규 개발 코스 4개, 개편 코스 10개 등을 포함 새롭게 달라진 37개 코스로 운영되며, 동남아 해설 서비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중구 ‘충무로·을지로 골목의 시간여행 / 사진=서울시

신규코스는 스토리텔링 흥미성, 교통 접근성, 지역 안배 등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각 코스는 공간에 얽힌 흥미로운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명소를 엮은 2~3km 코스로 구성됐으며 코스 당 이용시간은 총 2~3시간이다.

신규 코스로 개발된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 / 사진=서울시

신규 코스는 강서구(‘양천로에서 만나는 겸재정선 이야기’) 용산구(‘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서 보물찾기’) 중구(‘충무로·을지로 골목의 시간여행’) 경복궁 무장애코스(‘역사 속 왕과 대통령을 만나다’) 등 총 4개이다.

서울도보해설관광 최초로,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 코스도 새롭게 개발되어 운영된다. 무장애 해설코스는 생활관광 시대에 휠체어 이용자·유모차 보호자· 어르신 등의 교통 약자들 또한 일상에서의 관광을 똑같이 누릴 권리를 가질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새로운 관광트렌드와 이용률․만족도 등을 반영하여 기존에 운영 중이던 33개 코스 중 10개 코스에 대한 코스 조정 및 시나리오 수정 등의 개편을 완료했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관광객을 위해, 현재 제공되는 영어·중국어·일본 등의 외국어 해설 서비스 외에도, 말레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태국어 등의 동남아어 해설서비스도 시작된다.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은 1일 2회 운영되며, 신규 개편 코스 이용은 이용희망일 최소 3일전 서울도보해설관광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한‧영‧중‧일·말레이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어 등 7개 언어 해설 서비스가 제공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걷기 좋은 가을날, 새롭게 달라진 코스를 걸으며 자동차를 타고는 느낄 수 없는 구석구석 다양한 서울의 매력을 찬찬히 음미해보시길 바란다.”면서, “2003년부터 시작된 서울 대표 관광 상품인 서울 도보해설관광이 앞으로도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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