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생업복귀 총력지원
상태바
서울시,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생업복귀 총력지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9.25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22일 제일평화시장에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면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의 지원 대책은 임시 영업시설 제공과 화재현장 피해복구 지원, 피해 상인을 위한 재정지원과 재난현장 합동상황실 운영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제일평화시장 인근의 임시영업공간을 제공, 중구청은 특별교부금 등을 적극 활용해 임시시장을 설치・운영 피해상인의 조속한 생업복귀를 돕고 있다.

현재 화재발생 다음날부터 제일평화시장 맞은편 DDP 앞 공원과 보도에 야외 영업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여 임시 영업시설을 제공하였으며 중구청과 협의하여 1~2개월 동안 임시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직접 화재가 발생한 3층 200여 점포의 경우 동절기 이전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DDP 내 공간 또는 DDP 패션몰(유어스 빌딩) 중 상인 의견수렴 후 실내 영업공간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임시시장 개설・운영에 필요한 인력, 물품, 전기, 통신 등 소요경비는 서울시 특별교부금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 화재 피해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화재잔재 폐기물 처리, 파손 시설물 중 위험시설 긴급 보수지원 등을 통해 화재현장의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해 상가당 최대 2억 원까지 2%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제일평화시장 화재를 재해구호를 위해 특별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재난으로 보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피해 상가 대상 긴급복구비 200만원도 지원한다.

또한 중구, 중소벤처부와 함께 화재 발생 다음날인 23일부터 재난현장 합동상황실을 마련해 피해현황 파악 및 피해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화재 당일인 22일 오전 현장을 방문, 25일 저녁8시 경 화재 피해 상인들이 영업 중인 DDP 야외 임시판매시설을 방문해 다시 한 번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