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모든 열차 6량화 완료…혼잡도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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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모든 열차 6량화 완료…혼잡도 해소 기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1.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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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37편성서 40편성으로 운행 예정

지하철 9호선의 모든 열차가 4일부터 6량 열차로 운행돼 혼잡도가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15년 3월 9호선 2단계 개통에 따른 혼잡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혼잡도 개선 및 증차 계획을 수립 및 시행해 왔으며, 2017년 12월 6량 열차 투입을 시작으로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9호선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열차 운행시간표, 고객 안전을 위한 시운전 일정 등을 고려해 이달 말에는 현재 37편성인 6량 열차를 40편성으로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급행은 2편성, 일반은 1편성 늘어난 각 20편성씩 운행된다.

전 열차 6량화 완료 및 40편성 증편 시 첨두시간(오전 7~9시)의 급행열차 혼잡도는 156%에서 137%로 19%p 감소하고, 일반열차 혼잡도는 107%에서 71%로 38%p 개선될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또한 9호선은 그동안 4량·6량 열차의 혼용 운행으로 인해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내방송 및 행선 안내기를 확인하고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전 열차 6량화로 인해 이 같은 불편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대곡소사선(’21년)·신림선(’22년)·신안산선(’24년) 등 연계 노선 개통에 대응해 ’22년까지 6량 6편성 증차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전 열차 6량화 6량 6편성 증차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열차 운전계획 변경 등을 통해 혼잡도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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