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광역철도, 단독 차량기지·추가역 설치시 경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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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광역철도, 단독 차량기지·추가역 설치시 경제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2.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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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기 서울시의회 특위 위원장, 조속한 사업 추진 촉구

서울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 장상기 위원장(민주당, 강서6)은 지난 10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부광역철도 추진 관련 최종 용역 결과 보고에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서부광역철도 사업에서 단독(전용) 차량기지와 추가 역 설치가 경제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서부지역 광역철도는 원종(대곡~소사)~화곡(5호선)~홍대입구(2호선, 공항철도, 경의선)를 잇는 총연장 17.25㎞(까치산역 연결선 포함)에 정거장 10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장 위원장에 따르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신정차량기지를 이전 및 확대 건설해 함께 쓰는 것보다는 단독 차량기지를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고양시 덕은지구역과 마포구 성산역을 추가할 경우 경제 타당성 조사(B/C)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됐다.

장상기 위원장은 서울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전 용역 결과 발표의 시점에 대해 질의하며 “용역 결과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사업 개요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지역 주민들에게 추진 현황을 공개하고 논의해도 무방할 것”이라면서 “신정차량기지 이전(통합차량기지)에 대해서는 내년에 서울시가 계획 중인 용역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동국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지역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잘 알지만 서울시만의 사업이 아니라서 각 지자체 간 협의가 먼저 필요하다”며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서울시에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조속한 주민설명회 개최 및 국토교통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국회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사업 추진이 신속하고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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