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년 예산 1조100억4천여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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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내년 예산 1조100억4천여만원 확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2.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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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9899억2107만원, 특별회계 201억2254만원

강서구의 역대 최대 규모인 첫 1조 원대 내년도 ‘슈퍼 예산’이 확정됐다.

16일 강서구의회에서 확정된 총 1조100억4360만7천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은 생활복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스마트 시티 조성, 주거 환경 개선 및 도시 인프라 확충 등에 고루 배분됐다.

회계별 예산액은 일반회계 9899억2106만8천 원, 특별회계 201억2253만9천 원이다. 당초 강서구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7400만 원 증액된 금액이다. 반면 예비비는 재해·재난목적예비비(10억 원) 전액 삭감 및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16억6천만 원 감액 조정으로 75억815만 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세출 수정예산안 중 세출예산으로는 의회의 심의를 거쳐 직원교육훈련비, 방화1동 자치회관(방신시장 고객센터) 공간 조성비, 청소년 마을활동가 지원 사업비, 신문 및 간행물 등 구독비, 클린하우스 운영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 민간위탁금 등이 일부 혹은 전액 삭감됐다.

구는 본예산안을 수정 제출하면서 주민센터 개보수 및 유지관리비 7597만 원, 주민자치위원회 및 주민자치회 운영 지원비 1500만 원, 마을공동체 사업 발굴 지원비 1500만 원, 청년활동 지원 사업비 2250만 원, 장애인 사회참여활동 지원비(강서퍼스트잡) 4900만 원,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비로 2000만 원을 증액했다.

본예산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문화예술 지원(문화행사 사진공모전)에 1500만 원,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스포츠복지 사업 지원)에 1000만 원, 장애인 검정고시 지원 사업비 1000만 원, 점자 구정신문 발간비 1400만 원을 편성하고,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급속충전기 설치비 920만 원과 화곡로 지중화 사업비 7억4428만6천 원 등도 예산에 반영했다.

구는 스마트 시티 서비스 구축 예산(2억700만 원)과 공공 CCTV 확대 설치·운영(8억1300만 원), 정보통신 네트워크 구축(15억2900만 원) 등 미래경제도시 조성에 전년보다 예산을 확대 투입하고, 공항동 통합복지센터 건립(2억6700만 원)과 방화보건지소 운영(1억7700만 원), 천문우주과학관 조성(19억 원) 등에도 예산을 확보해 구민 복지 증진과 과학문화 거점 공간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지원 예산으로 1억4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7기에 계획한 모든 사업이 당초 목표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강서구 공직자들과 함께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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