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78년 강남개척시대 모습, 사진집으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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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78년 강남개척시대 모습, 사진집으로 발간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2.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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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정사진총서 Ⅶ, 가자! 강남으로 (1974~78) 발간

1957~1995년 서울시정사진 58만여 컷의 사진을 추려 2010년부터 매년 출판
2016년에는 1974~78년 구자춘시장 재임기, 강남일대가 성장하고 사람들이
살만한 공간인 ‘신천지’로 변모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설명 

표지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최근『서울시정사진총서Ⅶ, 가자! 강남으로, 1974~78 ①』를 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957년부터 1995년까지의 서울시정 사진기록 원본 58만여 컷을 서울시로부터 이관 받아 시대・주제별로 정리하고, 그 중 대표적인 사진들을 선별하여 2010년부터 『서울시정사진기록총서』로 발간하고 있다.

1974년 폭발적 인구증가와 국가적 안보가 위기인 상황 속에서 유사시 강북 인구의 이동에 대한 문제 대두되면서, 강남개발의 촉진책 필요하였다.

1970년대 후반부는 강남이 서울의 주요 지역으로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시기로 강남구가 신설되고 주요 기반시설들이 설치되었다.

지하철 2호선, 남산3호터널, 한강교량의 건설로 강남과 강북은 하나의 도시로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하게 되었다.

1974~78년 서울시에서 주요 사업을 담당한 시정 주역들의 대담을 통해 당시의 숨겨진 이야기들도 공개된다.

1973년 입주가 시작된 반포주공아파트는 강남에 건설된 최초의 대단지 아파트였다. 72~138㎡ 크기의 3,786가구로 구성된 반포아파트는 약 550,000㎡ 부지에 242억 원을 들여 만든 당시 최대 규모의 공사였다.
강남대로 일대의 모습으로 사진의 왼쪽이 한남대교 남단이며,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아파트는 1971년 준공된 논현동 공무원 아파트이다.
반포주공 1단지 건설 후 1977년에는 반포주공 2, 3단지 아파트가 착공하였다. 반포주공 1단지와 비슷한 크기의 5층 아파트로 4,120가구가 건설되었다.
197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과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도산공원을 조성하였다. 망우리 공동묘지에서 선생의 유해를 이장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인 이혜련 여사의 유해를 옮겨와 이곳에 합장하였다. 그 후 강남구 청담동에서 논현동에 이르는 신설가로를 도산대로로 명명하였다.
1975년 고속버스업계 9개 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강남종합버스터미널이 1차 준공되어 1976년 개장되었다.
개발되기 이전의 황량한 잠실과 송파일대 사진으로 이 위치에 청담교가 건설되었으며, 멀리 보이는 건물이 잠실대운동장이 건설되기 전 잠실학생체육관이다.
잠실과 신천일대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 모습이다.
1978년 준공된 남산3호터널은 쌍굴식 터널로 도심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의 진입시간을 단축시켰다.
강남지구의 개발촉진 및 유사시의 도강수단으로 1976년 준공된 잠수교가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개통 이후 처음으로 침수되자 경찰은 잠수교의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주공아파트 단지와 잠실 미성아파트 단지의 건설 모습이다.
잠실시영아파트 주택 평면 1975년
잠실 아파트 전경 1978년
강남종합버스터미널 일대 공사 전경 1978년
여의도 5.16광장에 모인 군중 1978년
강남구청 준공식 1976년
구자춘 서울시장 자택에서 열린 첫 반상회 1976년
남산3호터널 관통을 환호하는 인부 1977년
영등포 입체교차로 전경 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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