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 우성아파트 일대 옹벽, 벽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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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동 우성아파트 일대 옹벽, 벽화 설치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11.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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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과 초록언덕' 주제, 화사한 모습으로 재탄생
'햇님과 초록언덕' 벽화 설치 후 모습.
'햇님과 초록언덕' 벽화 설치 후 모습.

 

밋밋했던 옹벽이 벽화를 입고 화사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동대문구(유덕열 구청장)가 지난달 22일 전농동 우성아파트 일대 옹벽 벽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선사했다.

높이 최대 4.5m, 연장 90m의 거대한 규모의 옹벽은 기존에 칠해져 있던 페인트가 탈락하고 오염이 심해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을 줬다.

구는 이곳에 '햇님과 초록언덕'을 주제로 파란 하늘과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방긋 웃는 해와 하트 나무를 포인트로 구성했다. 또한 옹벽 하단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임을 감안해 주요 디자인은 상단에 배치하고 하단부분은 자동차매연으로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짙은 색감으로 칠했다.

인근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벽화를 설치한 결과 칙칙했던 거리는 밝고 따뜻한 통행길로 탈바꿈했다.

벽화 설치 후 인근 주민들은 화사해진 옹벽에 만족했으며 특히 인근 유치원생들은 해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벽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소소한 곳에서 즐거움과 감동을 받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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