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정애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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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정애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선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1.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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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복지, 진성준 국토, 황희 국방, 이용선 산자위 배정
©한정애 의원 페이스북
©한정애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강서병, 3)이 제21대 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15일 저녁 6시 본회의를 열고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민주당 단독 표결로 21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18개 상임위원회 중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출은 국회법 제1126항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고, 여야 협상에 극렬한 대치를 이뤘던 법사위원장에 윤호중(4·경기 구리시), 기재위원장 윤후덕(3·경기 파주시갑), 산업위원장 이학영(3·경기 군포시), 외통위원장 송영길(5·인천 계양구을), 복지위원장 한정애(3·서울 강서구병), 국방위원장에 민홍철(3·경남 김해시갑) 의원이 선출됐다.

한정애 의원은 코로나19 최전선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제게 주어진 위치에서 마음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일상화되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청을 만들고 K-방역이 세계 표준모델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과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잘 사는 포용적 복지국가, 필수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국민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 마음 편히 보육하는 사회, 어르신께 효도하는 국가를 만들어 갈 것 등을 약속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국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신임 위원장은 강서구병 3선 의원으로, 1965년 충청북도 단양 출생이다. 부산대 환경공학과 졸업 후 부산대 환경대학원과 노팅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한 뒤 노조위원장을 거쳐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및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2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20대와 21대 총선 강서구병 선거구에서 잇달아 승리했다.

한 위원장은 한국노총 활동의 이력을 살려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펼쳐 왔다. 20대 국회에서는 환노위 민주당 간사를 맡으며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법 개정, 유해화학물질관리법 등과 위험한 작업의 외주화 방지를 골자로 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른바 김용균법’) 통과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적극적인 환노위 활동으로 21대 국회 환노위원장에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강서·양천구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도 결정됐다. 국회는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전 국회의장 직권으로 상임위원회 위원을 강제 배정했다.

그 결과 강서갑의 강선우 의원(민주당, 초선)은 보건복지위원회와 국회운영위원회, 강서을 진성준 의원(민주당, 재선)은 국토교통위원회, 양천갑 황 희 의원(민주당, 재선)은 국방위원회, 양천을 이용선 의원(민주당, 초선)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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