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이 2020년 도매시장 안전한 여름나기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 풍수해 등 여름철 위험요소에 철저한 대비를 마쳤다.
2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도매시장의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중도매인 점포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냉방기기 화재 안전점검을 한 달간 실시, 화재 위험요소 19건을 모두 안전 조치했으며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도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강서소방서와 합동으로 비상시 행동요령 등 화재 대응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그룹별 소화기 사용 등 현장 훈련과 함께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 ‘인명 구조’, ‘화재 초기 진압’ 3대 원칙을 중점으로 화재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키도 했다.
16일에는 기습 폭우 등 장마철을 대비해 강서시장 저지대 침수 발생을 가상한 수방시설 설치, 수중펌프 작동 시험 및 차수벽 쌓기 등의 수방훈련도 가졌다. 훈련에만 그치지 않고 훈련 결과에 대한 토론을 통해 수방시설 추가 확보, 수방훈련 정기 시행 등의 보완점도 도출했다.
이어 18일에는 강서지사 임직원 30여 명과 강서소방서가 합동으로 화재 예방 및 안전을 위한 유통인 대상 화재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행사는 간소회하되 참가자 발열 체크, 마스크·일회용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사전에 제작한 여름철 홍보용 부채를 배포하며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올해 도매시장 안전한 여름나기 대책 추진은 완료가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강서시장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과 강서소방서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강서시장의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