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목4동 모세미 어린이공원과 신월6동 강신 어린이공원 2개소 조성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양천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1동 1창의놀이터 조성’ 구현을 완성했다.
창의놀이터는 보편화되어 있는 놀이 시설과 달리 아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1동 1창의놀이터 조성’은 2017년 목2동 목동근린공원 내 창의놀이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동마다 1개소씩 구축해왔다.
구는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과와 협업해 △모래, 흙, 목재 등 자연재료로 만들어진 공간 △뛰어놀 수 있는 공간 △감수성과 모험심을 유발하는 공간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완공된 목4동 모세미 어린이공원은 중심공간에 아기자기한 조합 놀이대와 그네를 축으로 모래 놀이시설 등 놀이 공간이 배치됐으며 주변의 나무 아래에는 어르신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신월6동 강신어린이공원은 거대한 그늘을 제공하는 느티나무를 활용, 트리 조합 놀이대를 맞춤형으로 설치했으며, 놀이시설물 주변에 미스트 폴을 설치함으로써 더운 날씨에도 어린이들이 시원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연 친화적 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놀이터 중앙에는 촉감 발달과 창의력 계발에 도움을 주는 모래포장을 했으며, 주변에는 어르신을 위한 그늘막과 벤치, 운동시설을 다수 설치했다.
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와 청소, 모래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정목(목4동), 진달래 (목5동), 경인(신월3동), 꿀벌(신월4동), 넓은들(신정3동), 동개울‧음골(신정4동) 어린이공원 등 총 7개소를 새롭게 조성해 개장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집 앞, 학교 옆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터를 통해, 그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어린 시절 추억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 아동친화도시 양천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