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관 운영에 새바람 일으키는 양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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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관 운영에 새바람 일으키는 양천구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7.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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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자치회관에 디지털 스튜디오를 조성하여 다음 달부터 운영

양천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하반기 주민자치회관 운영에 큰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주민자치회관을 운영해온 양천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참여율을 높이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백신접종 완료자에게 자치회관 프로그램 및 헬스장 이용 등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간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우려해 운영하지 않았던 댄스, 에어로빅, 노래교실 등을 접종완료자(4인 이상 신청·접수 시)를 대상으로 개설한다. 수강 인원의 제한이 있었던 기존 강좌의 경우에도 접종완료자는 인원 산정에서 예외로 한다는 방침이다. 53곳의 유휴공간도 이용 전원이 접종 완료자일 경우에는 개방할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다만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단계별 조치를 철저히 준수한다.

한편 구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자치회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한 권역별(3, 신월5, 신정4) 온라인 스튜디오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온라인 스튜디오는 실시간 방송 및 녹화를 위한 캠코더, 조명판, 마이크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온라인 강의 제작, 주민자치 콘텐츠 제작, 실시간 회의에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사전에 주민설문을 진행해 유튜브 강좌를 비롯한 디지털 관련 수요가 높게 나타난 것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비대면 평생교육 시대에 필요한 고품질·맞춤형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기하고 주민자치사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구에서는 주민이 온라인 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자치회관 강사·주민자치회원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제작 등 스튜디오 이용방안에 대한 아카데미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모범적으로 방역 관리해왔던 것처럼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선도적으로 개방·운영하여 일상으로의 복귀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거점별 온라인 스튜디오가 우리 구만의 특화된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공간이자 랜선 주민자치 시대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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