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온정 모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목표액 122% 달성
상태바
코로나 속 온정 모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목표액 122% 달성
  • 박다원 기자
  • 승인 2022.03.02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21억 9,763만 원 상당의 성금․품 모금…전년대비 2억 5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21억 9,763만 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모금하며 구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이었던 18억 원을 12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역대 최대 모금액으로 서울시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했던 지난해 19억 4,723만 원을 훌쩍 넘긴 금액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곳곳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겨울나기가 되었다.

고사리 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한 아이들, 매일 3천 원씩 모은 돈을 25년째 기부한 어르신, 임직원이 함께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기업, 경기 침체로 힘든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기부에 동참한 소상공인 등 많은 이들이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성품 13억 5,642만 원과 성금 8억 4,121만 원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쌀, 김치, 난방물품 등 성품은 동 주민센터 및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저소득 아동청소년 교육비 지원, 긴급위기가구 생계비 지원은 물론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복지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성어린 손길을 내밀어 주신 모든 기부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구민 모두 행복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