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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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모 실시
  • 박다원 기자
  • 승인 2022.03.11 0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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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3.16.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위한 지원 사업 공모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우수사업 발굴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2022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약 214만 명 가운데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은 5만 4천여 명으로 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이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는 다문화가족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우수사업을 적극 발굴해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외국인주민의 사회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다문화자녀 성장지원 ▲다문화가족의 가족관계 향상 ▲인식개선 사업 ▲자립역량 강화 등이다. 특히 올해는 자유주제 분야를 신설 모집 및 지원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최근 2년 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지원 사업 실적 또는 일반인 대상 공모분야 사업 운영 실적을 보유한 영등포구 소재 비영리법인(기관)과 단체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 고시․공고에서 사업 신청서, 계획서 등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3월 16일까지 아동청소년복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사업내용 발표 및 면접심사, 3차 영등포구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단체를 선정하고 공모 결과를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될 경우 단체별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으로 ▲다문화 자녀의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놀이심리테라피’ ▲캠프를 통해 가족 간 관계 증진을 돕는 ‘행가래(행복한 가족의 내일)’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탁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족의 생활 적응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바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법인 및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영등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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