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중·고교 신설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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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중·고교 신설부지 확보
  • 강서양천신문 장윤영 기자
  • 승인 2017.05.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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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기관 의견에 도시개발계획 변경

마곡 도시개발계획이 지역주민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변경됐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학교 용지 확보 및 지하철역 출구 증설 등의 개발계획 변경 내용을 담은 ‘마곡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토지의 합리적인 관리 등을 위한 구역경계 조정의 필요성, 수요와 여건 변화 대응 및 입주기업과 수요기관의 요구사항,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곡 도시개발구역 내 기존 편익 용지와 공공청사 용지는 학교 용지로 변경돼 공항고등학교 1만3390㎡, 마곡제2중학교(가칭) 1만2202㎡의 신축 부지가 확보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마곡제2중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건립 계획은 아직 수립되어 있지 않지만, 현재 방화동에 위치한 공항고등학교는 2019년 3월 마곡지구(항공비즈니스고등학교 인근)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항고는) 기존 27학급에서 33학급으로 확대될 계획이며, 올 9월에 착공해 2019년 2월까지 완료한 후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출입구 또한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기존 출입구 4개에서 6개로 늘어날 계획이다. 9호선 마곡나루역과 마곡광장, 서울식물원 간의 지하연결통로도 설치되며 이 통로는 폭 20m, 길이 75m 규모다.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폭 1.5m에 연장 51m, 면적 76.5㎡ 규모의 보행자 도로도 신설되며, 입주기관 요구사항을 수용해 공공청사 부지는 3개 필지로 분할한다. 토지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경계 부분 잔여지(61㎡)도 도시개발구역에 편입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입주민과 입주기관 등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마곡지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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