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동작구청장 후보자 인터뷰①-더불어민주당 오영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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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동작구청장 후보자 인터뷰①-더불어민주당 오영수 후보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승인 2022.05.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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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동작에서 근무하며 지역 곳곳 살펴온 동작전문가

① 후보자가 걸어온 길을 구민들에게 설명한다면.
저는 전라북도 장수 시골 마을에서 1985년 서울로 상경해 동작구청에서 6번의 승진 끝에 9급 지방행정직에서 3급 부구청장으로 승진해 2018년 퇴임했습니다. 3급으로, 6번 승진, 9급 출신의 숫자를 엮으니, 제 인생의 숫자 ‘3,6,9’가 됐습니다.1985년부터 2018년까지, 9급부터 3급 부구청장까지 33년을 오직 동작에서만 근무했습니다. 말단 행정공무원부터, 감사담당관, 복지국장, 행정국장, 기획재정국장, 부구청장, 구청장 권한대행으로 근무하면서 동작 곳곳에 가보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저는 동작만을 걸어왔습니다. 제가 걸어온 길은 곧 동작의 길입니다.

②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후보자만의 장점·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기초자치단체의 장은 구민들의 모든 삶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입니다. 
요리사도 아니고, 운전수도 아니고, 가정으로 따지면 부모와 같은 역할입니다. 밖에서 생활비도 벌어 와야 하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살림도 책임져야 하고, 아이들도 보살펴야 하고, 고장난 가구도 수리해야 합니다. 구민의 모든 삶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고 모든 분양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33년간 동작구청에 근무하며 동작의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습니다.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복지국장, 행정국장, 기획재정국장, 부구청장, 구청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하면서 복지, 행정, 재정 등 구 행정의 모든 분야를 알고 있습니다.
혹자는 건설을 해보았다, 재무를 잘안다, 그러니 내가 구청장이 맞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청장은 바이올리스트도, 피아니스트도 아닌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입니다. 모든 악기가 조화로운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종합 지휘를 하여야 합니다. 바이올린을 아무리 잘해도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수는 없습니다. 한가지 분야밖에 모르면 구 행정에서는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동작구의 다른 후보들과 확연하게 차이가 있는 장점과 강점이 있습니다. 복지, 행정, 재정 등 구 행정의 모든 분야가 서로 조화롭게 움직여 동작의 가치를 두배로, 서울의 중심, 강남의 중심에 위치한 동작이 진정한 강남으로 대우받을 수 있게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③ 후보자가 파악하고 있는 동작구의 최대 현안 및 숙원사업은? 
④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인가.

동작은 서울의 중심, 강남에 중심에 위치하며 한강을 접하고 있는 경관과 교통의 모든 장점을 두루 갖춘 최고의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동작은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진짜 동작전문가가 동작의 가치를 두배로 만들겠습니다. △오래된 원도심의 현대화로 사람중심 동작구를 만들고 △빠르게 막힘없이 사통팔달의 동작구 △체험에서 일자리까지 연결되는 교육특구의 동작구 △아울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평생복지로 이어지는 동작구를 만들겠습니다. 
▲불합리한 도시계획체계를 재정비하고 ▲낙후된 가로환경과 상권활성화 ▲역세권 주변에 상업 및 업무시설의 확대 ▲노량진역 주변 일대를 쇼핑명소로 추진, 노량진역(9호선)과 장승배기역(7호선) 구간의 지하 환승구간 설치 ▲한강변 용양봉저정 주변 일대 관광명소화 ▲상습정체구간의 해결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조속한 추진 ▲취업·결혼·양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5가지 핵심 공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노량진 역사 일대 철도를 지하화하고 전면 재개발하겠습니다. 여의도-노량진 보행육교를 개설하여, 수산시장 고가도로를 확장하고, 수변 산책로를 개설하는 등 동작과 여의도, 한강과의 연결의 강화하겠습니다. 더 이상 한강, 여의도와 분리된 동작이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 수변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둘째로, 흑석동에 고등학교를 유치해 명문 고등학교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흑석동은 동작구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인구가 늘고 있고,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있습니다. 한강과 접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흑석동의 오랜 염원이 바로 고등학교 유치입니다. 흑석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고등학교를 반드시 유치해 명문 고등학교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셋째, 사당동에 공공복지청사를 건립하겠습니다.
현재 동작구청, 보건소 등 행정시설은 노량진 등 관내 서북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사당동 등 동남권 지역에 공공복지 청사를 건립해 균형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신청사에 보건소 분소, 어린이도서관, 어르신복지관 등 주민편의시설, 문화시설을 확충해 동작에 부족한 편의, 문화공간도 확충하겠습니다.
넷째, 보라매공원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보라매공원은 동작구, 구로구, 관악구, 영등포구를 아우르는 서울시내 핵심 공원입니다. 신림선, 7호선 등 교통도 아주 좋습니다. 우리 동작은 보육시설, 문화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보라매공원에 실내어린이놀이시설, 북카페,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고, 이와 연계하여 실내외 통합형 놀이터와 가족유희공간을 조성해 아이키우기 좋은 동작, 문화가 풍부한 동작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을 추가로 설치하겠습니다.
대림삼거리역의 출입구가 당초 예정지보다 300여 미터나 남측으로 변경되었으나, 사업주체나 서울시 모두 추가출입구 설치에 부정적입니다. 발상을 전환하겠습니다. 종전 출입구 예정지에 청년공공주택을 건립하고 건물 부설로 대림삼거리역 추가출입구를 설치하겠습니다. 청년주택 거주자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 모두의 편익을 높이겠습니다.

⑤ 민선8기 동작구청장 후보로 6.1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
행정은 현장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3년간 말단 9급에서 부구청장까지 실무자, 중간관리자, 고위직으로서 동작구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구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현장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참모로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저는 동작에서 33년 제 인생 모두를 바쳤습니다. 이제는 제 인생을 모두 바친 동작의 진정한 가치를 받게 하겠습니다. 오로지 동작 발전을 위해 봉사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동작구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 사업, 애로사항, 문제점 등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구청장 취임과 동시에 매진할 수 있는 준비된 구청장이라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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