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연극협회, 창립기념극 '아부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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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연극협회, 창립기념극 '아부지' 공연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8.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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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발전 성장하는 단체 되겠다" 창립기념식 개최

()한국연극협회 서울특별시지회 동대문지부 동대문연극협회(회장 국민성)25~26일 양일간 '아부지(我不知)'(·연출 인성호)를 창립기념극으로 공연하고, 26일 창립기념식을 동네극장(동대문구 안암로619)에서 개최했다.

앞서 동대문연극협회는 동대문구민들과 소통하며 동대문구와 구민들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동대문구에 연고를 둔 연극인들이 중심이 돼 지난해 1225일 한국연극협회 인준을 받아 설립됐다.

더불어 창립기념극으로 공연한 '아부지'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치매에 대한 다른 관점과 가족의 의미 등을 다룬 작품으로 ·연출 인성호 예술감독 국민성 출연 임춘길·유보영·김동식·김수비·권동렬·정아미·류홍근·류창우·박태원·황성식 등으로 이틀간 3회를 공연했다.

아울러 26일은 공연과 함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기념식에는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서울연극협회 박정의 회장, 지부협의체 김도형 의장, 서울시지회 각 지부장들, 노연우·정서윤·성해란 구의원, 동대문문화원 강임원 사무국장, 동대문지부 시민극단 동고동락 김광운 단장 등 내빈들과 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국민성 회장은 "설립과 동시에 창립기념공연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기회를 엿보지 못하다 8월에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참가자들이 희생과 봉사와 배려의 정신으로 뜻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앞으로 동대문연극협회는 지역 레퍼토리 개발, 시민연극교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구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설립 취지를 잊지 않고 항상 발전 성장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구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정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창립기념극 공연을 축하한다. 동대문지부에 훌륭한 연극 프로들이 모여 있는 것은 축복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단체"라며 "앞으로 연극협회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많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연극협회 박정의 회장은 "동대문구민들은 이렇게 좋은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어 행운이다. 하지만 더 좋은 공연장에서 보았으면 저 좋았을 것"이라며 "동대문연극협회가 동대문구의 문화예술의 허브가 돼 예술의 도시로 도약해 종합예술회관을 만들 수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공연 관람까지 함께 한 성해란 의원을 비롯해 노연우·정서윤·성해란 구의원은 축사를 통해 "동대문연극협회가 발전해 동대문구 문화예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주시길 바란다. 새롭게 시작하는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동대문연극협회는 이번 창립기념극 후 오는 94일 봄빛극장에서 동대문구민들로 구성된 시민극단 동고동락의 공연이 올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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