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목동교 하부 6천㎡ 공간이 ‘(가칭)MZ스포츠플라자’로 조성된다. 양천구는 현상설계공모 심사 결과 ㈜에이치이에이와 에스엘디자인㈜의 ‘MZ 모이자 GO!’를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설계 계약을 체결, 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에 대해 “‘멀티 스포츠를 위한 오픈 스페이스의 계획’이라는 사업 목표와 설계 지침에 가장 충실한 안이었으며, 주변 도시와의 입체적 연결과 고가 하부의 공간 구성 및 활용 등에서 참신했다”고 평가했다.
‘MZ 모이자 GO!’는 교각 하부를 활용한 조명 계획과 선명한 색감의 벽면 디자인을 통한 예술성을 제시하고, 가변적 미디어 파사드(건축물 외부 정면)를 통해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제시했다.
다만, 구는 하천 부지는 집중호우 시 상시 침수될 수 있고 유속의 흐름에 따라 시설물 파손이 우려되는 만큼 당선작의 아이디어에 이를 반영한 개선안을 도출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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