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서울’ 마곡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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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 마곡시대 열었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10.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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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안도 다다오 설계…조성진·이은결·박정현 공연 이어져
ⓒ LG아트센터 홈페이지
ⓒ LG아트센터 홈페이지

 

2000년 3월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운영돼 오던 LG아트센터가 마곡으로 옮겨 와 지난 13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3·4출구 앞 서울식물원 입구에 4년 6개월간 연면적 4만1600㎡ 규모로 지어졌다. 

역삼동 시설의 2배 크기로,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맡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부는 오페라와 다양한 콘서트가 가능한 1,335석의 ‘LG 시그니처 홀’과 최대 365석인 가변형 블랙박스 극장 ‘U+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LG아트센터 서울은 ‘트뷰’, ‘게이트 아크’, ‘스텝 아트리움’이라는 3가지 건축 콘셉트를 통해 예술과 과학, 자연과 시민이 교류하고 공연예술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개관작은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했다. 인기를 방증하듯 티켓 오픈 40초 만에 전석 매진되면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재즈 뮤지션인 알 디 메올라 트리오의 콘서트와 아크람 칸 컴퍼니의 무용 ‘정글북: 또 다른 세계’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개관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이날치, 이은결, 박정현, 이자람 등 각 분야 최고의 한국 스타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LG아트센터 서울 측은 이곳을 “‘문화예술의 창작과 교류를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 공연장”이라며 “현대 공연예술의 흐름을 소개하며 동시대 아티스트,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장이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아트센터는 LG그룹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LG연암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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