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노광자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0월 12일 열린 제287회 관악구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가속화 촉구를 제안했다.
노광자 의원은 "지난 28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최인호 의원이 한 발언에 대해 최인호 의원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막연히 ‘성파시즘에 의한 성위기’를 전제한 후 여성가족과를 주축으로 한 성파시즘 사업 등이 관악구에 성위기를 초래하는 데 일조해 왔다고 발언하고, ‘여성가족과 폐지’를 운운하는 등 지방의원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주장하고, 이 같은 주장에 여성으원으로서 쉽게 동의하기 어렵고 불쾌하다며 여성가족과는 물론이고 전 부서가 협력하여 여성친화·양성평등 정책을 더욱더 확대·발전시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가속화 할 것"을 제안했다.
노광자 의원은 제안 배경으로 여성친화 정책은 세계적 목표이고, 관악구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양성평등기본률을 준수하여 양성평등을 실현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관악구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주민들과 맺은 약속을 확실히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구는 2019년 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고 2020년 초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5대 목표, 14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중앙정부에서는 이행실적을 평가하여 재지정시 반영하는데, 2024년 말 우리 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으려면 기존 협약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악구는 국제사회의 정책 흐름에 발맞추고, 관련 법률, 및 이행계획에 따라 여성친화·양성평등 정책을 더욱더 확대·발전시키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가속화에 더욱 힘쓸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집행부에 첫째, 여성정책특보를 여성정책전문관으로 변경하고 좀 더 적극적인 역할 부여할 것, 둘째, 여성폭력범죄피해자 지원강화대책으로서 피해자들에게 단기숙소 지원 사업을 확대·발전시키고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것을 제안하며, 관악경찰서와 협력하면 지원 대상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소요 예산도 많지 않을 것이므로 집행부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관련 예산을 확실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