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 전 동 확대 제로웨이스트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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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 전 동 확대 제로웨이스트 실천 앞장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3.03.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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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행, 무단투기 감소 및 거리 청결도 향상
단독주택 등 6만 9천 세대 전용봉투 무료 보급, 재활용품 자원순환 효과 기대
재활용 전용봉투에 담겨 배출되어있는 재활용 쓰레기
재활용 전용봉투에 담겨 배출되어있는 재활용 쓰레기

관악구는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던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21개 전체 동으로 확대하며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에 앞장선다.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은 단독주택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어려운 지역에 투명페트병, 비닐류, 플라스틱종이 등 3종류의 전용봉투를 보급하여 재활용 활성화를 선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2년 동안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을 은천동, 신사동, 남현동, 조원동 등 4개동에 시범 운영하며 거리 청결도 향상 및 무단투기 감소, 재활용품 선별률 증가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는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21개 전 동으로 확대하고 69,000세대의 단독주택, 다가구 등에 전용봉투를 1세대당 100매씩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된 전용봉투를 모두 사용한 후에는 투명 또는 반투명 비닐봉투를 사용하면 된다.

재활용품 전용봉투 배부 대상이 아닌 원룸, 다세대,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세대는 동 주민센터에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및 전용봉투 400매를 신청하여 지급 받을 수 있다.

구는 올바른 재활용 배출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주민 주도 자원순환동아리와 함께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용 홍보 캠페인도 실시하여 주민들의 재활용 분리배출 의식을 높이고 자발적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투명페트병 및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 투명페트병과 종량제 봉투를 교환해 주는 에코투모로우‘,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함, 아이스팩 재활용, 찾아가는 자원순환 체험교실, 1회용 종이팩 교환 사업 등 다양한 재활용 활성화 사업도 지속 운영하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품 전용봉투사업으로 더 많은 구민들이 올바른 배출문화를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치며 자원순환도시 관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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