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절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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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절대 안 돼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4.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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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복 착용 어린이들, 교통안전 캠페인
경찰복을 착용한 장안2동 소재 한아름어린이집 원아들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경찰복을 착용한 장안2동 소재 한아름어린이집 원아들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대낮 음주운전 사고로 아까운 어린 학생(9)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나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화제다.

한아름어린이집(원장 한효순)13일 오전 1030분 장평교 건널목과 장안동 사거리 일대에서 원아들이 직접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안2동 한아름어린이집 원아들과 장안2동 이준구 동장 및 주민센터 직원, 장안2파출소 나상봉 소장 및 경찰관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원아들은 경찰복을 착용하고, 어린이집 실내에서 교통경찰관으로부터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후 도우미로 나선 학부모들과 함께 장안동 일대를 다니며 '음주운전, 절대 안 돼요',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불법주차는 이제 그만', '안전띠는 생명띠' 등의 구호를 우렁차게 외치며 구민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한편 한효순 원장은 "건널목에서 어린이 사고율이 높아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이번 캠페인이 교통안전불감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준구 동장은 "어른들이 보호해야 할 어린이들까지 교통안전에 대한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지역 주민들이 어린이 안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상봉 소장은 "최근 대낮 음주운전으로 어린 학생까지 사망하는 등 교통안전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원아들의 교통캠페인이 어른들에게 큰 경감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 경찰은 더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아름 어린이집은 매년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캠페인 진행했으며, 한동안 코로나19로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지 못하다 올해 다시 실시하게 된 것. 한아름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원아들 교통안전과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경각심을 위해 교통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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