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소속 정서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2동·장안1~2동)은 21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펀드 조성으로 우수한 창업환경 조성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서윤 의원은 "동대문구 창업지원사업인 '세대융합형 성공창업 지원사업'의 참가자 모집에 10개 팀 모집에 경쟁률이 1대1 정도였다. 타 자치구나 타 부처 대비 지원금액이 적고 이미 창업교육과 컨설팅은 무수히 많은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 의원은 "▲관악구 최대 5,000만원 ▲익산시 최대 4,500만원 ▲성남시 최대 3,000만원 ▲송파구·서초구 최대 2,000만원 ▲시흥시 최대 1,500만원 ▲구로구·영등포구 최대 1,0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벤치마킹하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악구의 경우 2020년 '낙성벤처벨리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펀드 운용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타 구도 벤처 펀드 관련 조례와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구도 창업펀드를 조성해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해야 한다. 관내 우수한 창업환경 조성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서윤 의원 발언 마무리에서 "지난 319회 임시회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쳤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통찰력을 가지고 잘못을 질책하는 것보다 앞으로 나아갈 동대문구 청년정책의 중요성을 주목해주신 것 또한 감사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더 큰 성장기회를 마련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