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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행복 나눔 공간으로 변신!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8.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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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지역 내 취약계층 약 2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미끄럼방지 매트 지원 등 총 12가지 항목에 대해 지원

‘취약계층 주건환경개선사업’으로 취약가구를 방문해 벽지를 교체하는 모습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집안에 설치된 방충망을 교체한 자양4동에 거주하는 박영자 홀몸어르신(가명)은 “날씨는 덥고 모기는 극성이여서 방충망을 사용해야 되는데 오래되어서 찢어졌더라구요, 다리가 아파 사러 나가기는 힘들고 돌봐주는 가족도 없어 방충망을 어떻게 해야되나 걱정하던 차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새로 바꿔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는 일반시민의 생활에도 많은 불편을 주지만 주거환경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온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 서비스인‘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노후된 주거환경의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는 기술분야의 전문성을 가진‘한국기술사회’및 지역사회‘더나눔플러스협동조합’과 7월 초 협약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원한다.

대상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생활이 어렵고 노후된 주거환경에 거주해 사고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으로, 전체 15개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희망가구 약 20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2세대씩 진행한다.

지원분야는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싱크대 개보수, 점 ․ 소등 리모컨 설치, 미끄럼방지 매트 지원, 핸드레일 설치, LED 전구 교체 등 총 12가지이며, 이 가운데 신청 대상자가 원하는 지원항목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현장방문 시 전등, 스위치, 소방 등을 안전점검하고 점검 시 안전 매뉴얼도 배포하고 안내하고 있다.

구는 집수리를 진행한 시공업체가 문제발생 시 A/S까지 책임지는 시공 책임제 원칙하에 공사를 진행하며, 공사 완료 후에는 수혜자를 대상으로 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등 차기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복지과(☎450-7531)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으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수혜자에게는 쾌적한 환경까지 제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지역 내 소외계층이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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