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과 함께 자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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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과 함께 자수합시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8.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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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명장과 함께하는 전통자수 교실 운영

- 10월 10일~11월 28일 8주간 평생학습관서

- 세뱃돈 주머니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등 실습 위주

- 김태자 자수공예명장 강사로…한국 전통자수 1인자

- ‘추석맞이 전통주교실’도 재개강…차례주 빚기 등 실습 병행

- 용산구교육종합포털서 신청, 수강료 1~2만원

용산구평생학습관 수강생 모집 안내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평생학습관이 김태자 명장과 함께하는 ‘전통자수 교실’을 비롯, 색다른 평생학습 강좌를 여럿 선보인다.

전통자수 교실은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첫날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학예사가 전통자수에 대한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전통자수의 기법 ▲세뱃돈 주머니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호랑나비 자수 액자 만들기 등 실습이 이어진다.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다.

강의를 맡은 김태자 자수공예명장은 지난해 별세한 한상수 자수장(국가무형무화재 제80호)의 전수조교다. 한국 전통자수의 1인자로 손꼽힌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에서 주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추석맞이 전통주교실’도 새롭게 개강한다. 운영기간은 9월 11일부터 29일까지며 교육 정원은 30명이다. 수업은 이한숙 (사)우리음식문화연구원장이 맡았다.

▲발효의 기초 및 전통주 문화 이해(9.11) ▲전통발효의 씨앗 누룩 이야기(9.15) ▲막걸리와 동동주의 이해(9.18) ▲조선 포도주 빚기(9.22) ▲약재를 활용한 전통주 빚기(9.25) ▲탁주와 청주의 이해(9.29)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추석 차례주 빚기, 전통누룩 만들기, 향기로운 국화주 빚기 등 여러 실습과정도 포함돼 있다. 마지막 시간에는 수강생이 빚은 술을 발표하고 함께 시음하는 행사도 갖는다.

이 외도 구는 국내외 주요 시인의 작품과 생애를 소개하는 ‘시를 이야기하다’(9.5~9.29), 노인심리와 상담기법을 다룬 ‘실버케어 이야기 상담사 과정’(9.5~10.31), 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지도사 자격과정’(10.18~11.8) 등 신규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과정별로 상이하며 수강료는 1~2만원 내외다. 구민 재능나눔 강좌 ‘서로서로 학교’ 같은 무료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구는 보다 많은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규 수강생을 우선 선발한다. 인기 강좌는 금세 마감되므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상식 수준으로 접하던 정보를 깊이 있게 알고 싶다면 용산구 교육종합포털을 주목하라”며 “전통자수를 놓고 전통주를 빚으면서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인재양성과(☎2199-6493)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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