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예산 13억9천만원 턱없이 부족
서울식물원 및 자치구별 치유센터 활용 제안
서울식물원 및 자치구별 치유센터 활용 제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지난 19일 제319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증가하는 소방대원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관리 예산의 적정성을 묻고 서울식물원 및 지역 치유센터와 연계한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발생이 2020년 466명에서 2022년 792명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2023년 기준 1인당 약 18만5천 원의 예산은 장기적인 치료 특성 등을 고려하면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강서구 마곡의 서울식물원 방문 중 보고받은 다양한 식물 정원 치유 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에 적용될 수 있다는 서울식물원 측의 의견을 언급하며 다각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아울러 우장산 근린공원 힐링체험센터와 같은 자치구별 지역 자연 자산들을 활용한 치유센터를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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