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 다양한 현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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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 다양한 현안 밝혀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07.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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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산 대책 총력·이민도 준비해야”

“강남 집값 잡는 것이 우리나라 집값 잡는 지름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저출산 대책, 대중교통 요금 인상, 주거 정책, 공공의료 등에 주력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산 대책에 대해 이민 확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낳을 생각이 없는 분들에게는 낳고 싶지만 낳지 못하는 분들에게 무한대의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하며, 외국 젊은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 오 시장은 올 하반기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서울시는 기획재정부에 'SOS'를 쳤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최소한 300원 정도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으며, 인상 시기에 대해 정부와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거 정책에 대해서는 서울 전역에서 진행 중인 정비 사업은 계속해서 추진하되, 강남 등의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주거 양극화는 사회 양극화의 주범이라며, 강남 집값을 잡는 것이 집값을 조절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강 변 녹지 등의 공공 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핵심 철학을 세우고 안심소득, 서울런,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공의료 확충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시장은 차별 해소와 복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서울시가 국가적인 중심 도시로써 더욱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출산 대책과 대중교통 요금 인상, 주거 정책, 공공의료 등 서울시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이러한 정책들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국가적인 중심 도시로써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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