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공동행동, 민주노총관악구지부  최인호 구의원 사퇴 요구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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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공동행동, 민주노총관악구지부  최인호 구의원 사퇴 요구 기자회견 개최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3.09.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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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의원 사퇴 기자회견 진행 현장
최인호 의원 사퇴 기자회견 진행 현장

관악공동행동과 민주노총관악구지부는 지난 829일 오전 930분 관악구의회 앞에서 관악구의회 최인호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관악공동행동과 민주노총관악지부는 지난달 18일 관악산 둘레길 성폭행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여성안전 예산과 정책을 방치했다며 관악구의회 최인호 의원의 자진 사퇴 요구와 함께 여성혐오정치를 일삼는 정치인을 공천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관악지역위원회는 구민에게 즉각 사과할 것과,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삭감시킨 관악구의회를 향해 즉각 주민안전대책을 다시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하면서 여성안심귀갓길사업이 불안을 해소할 수 없고, 남성들에게는 최소한의 안전망도 되어 주지 못한다면서 해당 사업 예산 7,400만 원을 전액 삭감해 이 예산으로 안심 골목길 사업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최인호 구의원이 올해 여성안심귀갓길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이 알려지면서 관악구의회 홈페이지에 최인호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민 의견이 2,000여 건 이상 올라오고 있다.

두 단체는 여성안심귀갓길 사업은 경찰서와 협업해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정책으로, 전문가들도 지역사회 내 범죄 피해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효용성이 있다면서 관악구 주민을 대신해 여성혐오를 조장하고 여성안전을 방기·후퇴시키려는 최인호 의원이 관악구 주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의원사퇴와 더불어 공당의 후보로 선거에 공천한 국민의힘과 여성안전 관련 예산 삭감에 동조한 관악구의회에 대해 그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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