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민공론장 열어 지속가능발전 위한 주민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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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민공론장 열어 지속가능발전 위한 주민의견 청취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3.09.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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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함께 하는 공론장 마련
- 토론장에 Yes! Kidszone, 수어통역사 배치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해

성동구는 지난 9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주민공론장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미래세대의 기반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유엔(UN)에서 정한 17개 발전 목표를 말한다. 성동구는 성동형 지속가능발전지표를 개발하여 저출생 위기를 대처하고 경계 없는 참여를 통한 다양성 보장,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러한 지속가능발전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고 주민의 참여와 공감이 필수적이기에 성동구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인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어린이와 청년, 어르신, 장애인, 각종 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직접 참여하여 각자의 입장에서 지속가능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공론장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주민공론장은 지속가능발전도시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특별하게 행사를 구성했다.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했지만,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영유아 부모는 참석이 곤란하기에 행사장 한 켠에 "Yes, Kids Zone"을 마련하여 보육교사와 장난감 등을 준비하여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토론장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여 농아인도 토론에 참석할 수 있었다. 성동의 지속가능발전을 소개하는 발표는 시각장애인 공무원인 신규 주무관이 안내견과 함께 단상에 올라가 진행하고, 동시에 수어통역사의 통역으로 ;‘누구나 함께 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떤 정책을 하면 좋을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구체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아이가 환영받는 사회를 위해 아이에겐 예절교육, 부모에겐 부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 장애인의 특성 맞춤형 자립 필요하다는 의견 등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왔고, 각 정책들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성동 지속가능발전 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며 차후 지속가능발전 계획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성동구가 지난 9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주민공론장을 개최했다.
성동구가 지난 9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주민공론장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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