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문화거리, 예술과 이야기 담은 거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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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문화거리, 예술과 이야기 담은 거리로 변신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9.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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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본뜬 경관조명, 마곡 황금들녘 닮은 수직정원 조성

강서구는 마곡문화거리에 민들레를 본뜬 ‘LED 지주경관조명’ 9개와 마곡의 황금빛으로 물든 벼를 연상케 하는 예술작품인 수직정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마곡문화거리는 5호선 마곡역에서 발산역까지 약 1의 연결녹지 구간으로, 구는 2020년부터 마곡문화거리 전체를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다양한 전시물을 설치하고 있다.

마곡문화거리 조성사업은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구 내 활력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과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기존에 설치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예술 작품(‘구름의 문장풍경: 빛의 물결)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마곡문화거리를 사람·문화·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젊은이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마곡역존에 새롭게 설치된 약 5m 높이의 LED 조명 민들레는 친숙한 식물인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한 것으로 생명, 탄생, 자유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문화예술존(스페이스K 미술관 앞)에 조성된 수직정원은 조각가이자 설치 미술가인 김병호 작가의 작품이다. 김 작가는 산업화 과정을 작은 입자로 재구성해 현대인의 삶의 환경을 나타내는 동시에, 지금의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되기 전 서울의 마지막 곡창지대였던 마곡지구의 황금빛 들녘을 연상시키는 작품을 선보였다.

구 관계자는 작가 등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마곡문화거리의 예술성과 상징성을 높일 수 있는 전시물을 기획했다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로 새 단장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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