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원, 2023 구민 문예공모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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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원, 2023 구민 문예공모전 시상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9.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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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0여 편 접수, 대상 수필 부문 고가연 씨 수상

동대문문화원(원장 윤종일)은 지난 7일 동대문문화원 강의실에서 '2023년도 동대문구 구민문예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

올해로 25년 전통을 자랑하는 동대문문화원의 구민문예공모전은 매년 문학과 문예창작에 관심이 많은 관내 청소년과 주부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해는 지난 71일부터 28일까지 약 1달간 공모전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전체 19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시부문 15편과 수필부문 14, 전체 중 1편이 대상으로 총 3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올해 영예의 대상은 수필 부문 '벚꽃이 피면'이란 작품을 공모한 고가연 씨(답십리동)가 선정됐다.

더불어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시상을 위해 동대문문화원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동대문문화원 윤종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대문문화원이 주최한 동대문구민 문예공모전은 문화원이 설립된 이듬해부터 시작해 그동안 25년을 이어왔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많은 전문작가와 문인들을 배출했을 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경우는 이를 통해 문학적 재능을 발견해 문학도로서 전공자들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 동대문구민들에게 문학에 대한 관심은 물론 문학인의 길을 열어주는 전통과 권위를 가지고 있는 공모전이 됐다""동대문문화원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도 매년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문예공모전 역시 동대문구의 문화사업 본예산이 아닌 문화원이 임의로 편성한 시범사업으로 해왔는데 그게 어느새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내년도에는 본예산에 편성돼 상금도 늘리고 작품 수도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이 함께 힘을 주기를 바란다""이제는 동대문구도 명실공히 문화가 있다는 말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산의 지원을 늘려야 하며, 이는 결국 구민들이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분발함으로써 신춘문예에 버금가는 문학도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앞으로도 더욱 글쓰기에 정진해 동대문구가 낳은 큰 작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입상한 작품은 동대문문화원이 매년 발간하는 '동대문문화'지에 수록돼 남기게 되며,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동대문문인협회 회원으로 추천돼 문학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올해 입상자는 시 부문 박보나(휘경동), 김상우(이문동), 김미경(청량리동), 박지연(전농동), 전윤희(장안동), 강수영(전농동), 박정희(휘경동), 이은규(용신동), 이부길(장안동), 이영숙(답십리동), 이종수(청량리동), 김지윤(답십리동), 우순희(청량리동), 이효영(회기동) 등과 최우수상 홍송정(용신동) 등이다. 또한 수필 부문은 채윤진(답십리동), 한상헌(용두동), 한순일(휘경동), 이초롱(장안동), 박은애(답십리동), 김상식(답십리동), 한용호(회기동), 모현수(용두동), 이영주(제기동), 김정운(휘경동), 이예지(휘경동), 유승철(제기동), 손병호(회기동) 등과 최우수상 이경희(장안동), 영예의 대상 고가연(답십리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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