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치1동, 장애아동 등 52가구에 스마트태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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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1동, 장애아동 등 52가구에 스마트태그 지원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10.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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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연결 끊어져도 제3자의 휴대폰을 통해 GPS신호 감지해 정확한 위치 파악 가능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한번 충전해 6개월 사용...신발 밑창에 넣을 수 있는 작은 크기로 편의성 높아 
스마트태그 사진
스마트태그 사진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대치1동이 지난10월 3일부터 18세 미만 장애아동 및 자폐, 정신장애, 노인성 질환자(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 5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를 지원한다.

일상적 복지를 넘어 정서적 복지를 실현하는 대치1동은 가을 나들이 인구가 많은 요즘 장애아동 등 실종 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돌보는 가구의 어려움에 주목했다. 이들에게 어디서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를 제공해 대상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가족과 보호자가 더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스마트태그는 장애아동, 치매 어르신이 보호자와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질 정도로 멀리 떨어져도 제3자의 휴대폰을 통해 GPS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를 위한 별도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실종 방지를 위해 타 자치구나 보건소 등에서 일반적으로 스마트워치를 지원하고 있지만, 워치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1~2주 정도로 짧아 주기적으로 줄을 풀어 충전해야 하고 충전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스마트태그는 한번 충전을 하면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고, 크기가 성인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작아 아동의 인형 안에나, 옷 소매, 신발 밑창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

 

박수미 대치1동장은 “실종 방지를 위한 스마트태그를 처음 도입해 장애아동과 치매 어르신 가정의 고충을 덜고 더 안전하게 돌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복지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심 행복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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