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10.13.(금) 민관 협력 '시민안전 공감마당'… 점검기술 시연
상태바
서울시설공단, 10.13.(금) 민관 협력 '시민안전 공감마당'… 점검기술 시연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3.10.13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변북로 ‘두모교(용산구)’서 비파괴 시험 등 ‘교량 안전관리 첨단 점검기술’ 시연
- 공단 자체 안전점검 기술 및 드론 활용한 교량 점검 등 민관협업 기술도 선보여
- 한국영 이사장 “과학‧체계적 안전관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안전서울’ 기여할 것”
안전점검 시연행사
안전점검 시연행사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밀 안전점검을 통해 교량 안전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활동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0.13.(금) 두모교(반포대교~성수대교 사이)에서 민관 협업으로 ‘2023 시민안전 공감마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3 시민안전 공감마당’에서는 ▴교량 비파괴 시험 ▴자율비행 드론 점검 ▴외관조사 및 3D스캐닝 ▴콘크리트 균열 자동검출 시스템 등 교량 안전관리 분야의 다양한 첨단 신기술이 시연된다.

서울시설공단은 그간 외부 용역으로 시행해 왔던 정밀 안전점검을 공단이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 ‘자체 시행’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정밀 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활동 중으로 이번 시연을 통해 추진단의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설공단이 올해부터 적극 추진 중인 자체 정밀 안전점검 추진단의 ‘교량 비파괴 시험’이 시연한다. ‘비파괴 시험’은 시설물에 손상을 주지 않고 조사․분석하여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날은 반발경도시험, 철근탐사법, 탄산화시험을 시연할 예정이다.

비파괴시험법은 모두 콘크리트 표면에서 실시하며 ‘반발경도시험’은 표면 타격으로 강도를 추정하고 ‘철근탐사법’은 내부 철근을 확인, ‘탄산화시험’은 콘크리트 탄산화 정도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또한, (주)클로버스튜디오의 드론을 활용한 ‘자율비행 드론 점검’, 국토안전관리원의 ‘외관조사 및 3D 스캐닝’으로 시설물 점검 및 진단을 위한 데이터를 획득하는 시연을 보여주고, (주)장민이엔씨가 ‘콘크리트 균열 자동검출 시스템’을 설명하는 등 민관협업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을 비롯해 명지전문대 드론정보학과생,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박중화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공단은 시민이 제시하는 안전관리 위험요인에 대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타당성 검토 후 개선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는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안전점검이 진행되는 ‘두모교’는 총길이 8,298m의 PSC 교량으로,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인 ‘강변북로’에 위치하며 국토안전관리원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로 고시되어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박중화 위원장은 “노후화된 시설물의 철저한 사전점검은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가진 첨단기술 역량이 더욱 발전디어 시민 안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 스마트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하고 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안전서울’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설공단’은 도로시설물의 생애주기를 분석, 관리하는 과학․효율적 기법인 ‘자산관리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사람이 연령대별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듯 도로시설물에도 같은 방식의 예방적 방법을 도입하여 유지관리 예산을 절감하고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