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회 회장 윤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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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회 회장 윤상현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10.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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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청소년, 부모처럼 아끼고 품겠습니다"
우리 사회와 국가를 이끌어갈 1차적인 책임은 어른들 몫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아들·딸들이 이끌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청소년이 때로는 어린 가장이 되어 가정을 이끌어 가기도 하고, 학업을 이어가기조차 어려운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건강한 이 나라의 주인으로 성장해 우리 사회와 국가를 이끌어 갈 수 있게 하는 1차적인 책임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를 이끌고 있는 윤상현 회장은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왜 육성해야 하는가에 대해 '어른 몫'을 강조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발전시킬 주체는 청소년이며, 어른들은 미래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육성회는 바로 윤 회장과 같은 뜻을 갖고 봉사하는 단체이다. 특히 청소년육성의 가치관을 뚜렷하게 갖고 운영되고 있는 동대문지구는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청소년보호지원활동, ·하계 청소년 캠프 체험활동, 청소년육성 교양사업, 학교폭력, 비행청소년 선도사업, 청소년선도 지원사업, 청소년수련시설운영, 유해환경감시단 지정운영 등의 청소년 사업 실시로 2020년에는 최우수지구회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본지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회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윤상현 회장을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동대문지구회, 윤상현 회장 중심 500여명 활동

청소년육성회의 전신은 19649월 대통령령 제1932호 제정 청소년보호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존속해 오다 19811()한국청소년선도협의회를 흡수 통합해 ()중앙청소년지도육성회로 개칭했다. 이어 20022()한국청소년육성회로 법인 명칭을 변경해 현재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현재 윤상현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회는 19684월 청량리지구 청소년선도위원회로 설립돼 20063월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 청량리지구회에서 현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회로 명칭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회(이하 청소년육성회)는 윤상현 회장을 중심으로 수석부회장단, 부회장단, 운영위원단 등 지구회 회원 75명으로 편재돼 있으며, 분회로는 청량리 분회를 비롯해 총 12개 분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구회 전체 구성원은 총 480명으로 편재돼 있다.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육성회는 특히 생활 어려운 초···대학생 대상 매년 3~4회 장학금 지원(2022년 기준 4,500만원 상당) ·하절기 스키캠프 등 체험활동 지원 학교주변 유해환경업소 대상 캠페인 활동 수학능력 평가시험 후 캠페인 활동 추석 전·후 불우청소년 가정 사랑의 쌀 전달식 및 장학금 지급 등의 활동으로 관내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손꼽히고 있다.

 

윤 회장 "금전적 고통받는 학생 없었으면" 마음으로 활동

청소년육성회 회원들 모두가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와 불우한 청소년들 걱정 때문에 활동하듯 윤상현 회장도 청소년육성회에 가입해 지금까지 봉사하는 이유에 대해 "금전적 고통받는 학생 없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윤 회장은 "1990년대 중반 우연한 기회에 청소년육성회에 회원 가입해 활동해 오던 중 우리 주변에 생활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어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이들이 조금이라도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 오늘날 동대문지구회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위치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청소년들 육성을 위해 30여 년을 한 단체에서 봉사하고 있는 윤상현 회장은 "수년 전 장마가 지속되는 어느 해 추석, 분회의 추천을 받아 쌀 등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장안동 어느 학생 가정을 방문했는데 출입구에 각종 폐기물과 천장에서 방바닥으로 떨어지는 빗방물을 보고 돌아와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후 관할 동장과 다시 그 학생 가정을 방문해 구청 지원으로 쓰레기를 청소하고 천장과 실내 바닥 등을 수선해 준 적이 있었는데, 그 후 열심히 학교도 잘 다니고 '도와주어 고맙다'는 전화가 왔을 때 가슴이 뿌듯했다"며 청소년육성회 봉사를 통한 보람을 전했다.

 

청소년 위한 사업, 우리 모두가 함께 도와야

청소년육성회는 분명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사업들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쌀 등 물품을 지원하겠다는데도 받기가 싫다고 외면하는 청소년도 있다. 이럴 때마다 윤상현 회장은 "좀 더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교감이 있었다면 부모처럼 잘 따랐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아직도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많은데도 시스템 부족, 예산부족, 관심부족 등으로 인해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체계적인 청소년 관리로 모든 청소년들이 관심받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윤상현 회장은 "우리나라가 예전에 비해 많은 발전도 했지만 아직까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많다. 특히 조손가정이나 청소년가장들도 많은데 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이 부모가 되어 그들이 올바르게 독립하고 성장하도록 아끼고 잘 품어야 한다""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주고, 모든 청소년을 내 자녀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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