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저금통, 고액 기부자 예우, 기부나눔 릴레이 등 참여 독려
강서구는 내년 2월14일까지 3개월간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따겨)’ 사업을 추진한다. 따겨 사업은 ‘함께 더하는 나눔, 같이 나누는 행복’을 슬로건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모금 사업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20억 원이다. 물가 상승, 경기 둔화 등으로 후원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민관 협력으로 후원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을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환아와 심한 장애 아동에 지정 기탁하고, 저금통 제출 인증사진 포토존을 강서구청 별관 1층에 운영하는 등 ‘사랑의 저금통 마음 모으기’를 진행한다.
기부자 예우를 위해 500만 원 이상 고액 성금 기부자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하고, 성금 1억 원 이상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 헌액식도 진행한다. 또 다양한 지역 내 인사를 ‘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해 기부 나눔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부나눔 릴레이’도 추진한다. 기부자가 다른 기부자를 추천·연결하고, 인증사진을 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따겨 사업 선포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구청 본관 1층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부나눔 릴레이 1호 기부자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 소상공인, 장애인, 어르신, 기업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기부 참여 독려 퍼포먼스도 오는 12월부터 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i강서TV’, 옥외전광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겨울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절실한 시기”라면서 “민관 협력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며 다함께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