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규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공사장 상부에 설치되는 복공판의 철저한 안전관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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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규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공사장 상부에 설치되는 복공판의 철저한 안전관리 요청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3.11.2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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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 총괄부서인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안전문제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
- 영동대로 지하공간 내 4개 철도계획의 사업별 준공시기 상이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11월 14일(화)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 시 설치되는 복공판의 안전 문제를 점검하는 한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준공시기와 광역철도 GTX 노선 개통시기의 상이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줄 것을 주문했다.

먼저 황철규 의원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 의 안전사고 대비책 점검 차원에서, 공사장에 설치되는 복공판은 안전하게 설치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복공판은 지하철 등 지하구조물 시공 중, 차량 통행 등 지표면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경우 임시 노면 복공용으로 시공하는 가시설재를 말하며, 강재 복공판과 콘크리트 복공판으로 구분된다.

황 의원은 “ ’22년 10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하굴착 공사차량 임시통행 건설자재 관리 투명성 제고방안’ 을 마련하고 복공판 품질관리 기준 개선과 허위·부실검사에 대한 관리 강화 등 관련 사항의 개선을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하고, “그런데 아직까지도 권고사항에 따른 설계나 시공기준을 반영한 관련 법령 및 지침 등이 개정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황 의원은 “사업대상지인 영동대로 구간은 차량통행량이 많은 구간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금부터 공사완료 시까지 최소 5~6년 동안 2만여 장에 달하는 복공판이 임시도록 역할을 하게 될텐데, 복공판 안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재차 지적했다.

이에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공기에 문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권고안을 최대한 수용하고 있다.” 고 말하고, “시공의 총괄부서인 도시기반시설본부와 협의해 나가면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황 의원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관련 질의를 이어나갔다.

황 의원은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4개의 철도계획 사업이 추진되는데, 각 노선간 준공 시기에 차이가 있게 되자, 공기 단축을 위해 공간 규모를 조정하고 설계를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공정관리를 위해 국토부와 협의체를 운영중이라고 알고 있는데, 공기 단축과 관련하여 협의체에서 논의한 사항은 무엇인가?” 하고 질의했다.

여 본부장은 “삼성동탄선이 가장 먼저 개통되므로 단절적으로 운영되는 기간이 생기는 바, 이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철도 안전체계에 대한 효율적 운영방안을 협의체에서 협의하여 공기를 조정했다.” 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전체 지하 7층규모의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설계안을 지하 5층으로 조절하고, 노선을 재배치하였으며, 상업시설 면적을 감소 하는 등으로 설계안을 변경함으로써, 공사비를 줄이는 동시에 공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2025년도 11월에 GTX-A구간이 완성되어 운영될 예정이지만,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는 완료되지 않아서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고 말하고, “노선별 개통시기 상이로 인해 주민 불편 사항이 발생할 텐데, 안전을 근간으로 하면서 최대한 준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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