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3단계 구간 내년 10월 개통… 전력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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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호선 3단계 구간 내년 10월 개통… 전력공급 시작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9.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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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보훈병원 9.2㎞ 전 구간 터널, 본선‧정거장 구조물 공사 완료… 85%공정률

한전 전기공급, 기술종합‧영업시운전 등 설비검증 절차 진행… 내년 신호‧통신 등 시험 실시
LED조명 100% 설치,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연간 4억 전기요금↓
보훈병원~김포공항 50분 내 도착, 출‧퇴근 시간 단축, 한강이남 접근성↑ 등 효과 기대

서울시는 도시철도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보훈병원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공사 총 연장 9.2㎞ 전 구간을 터널로 관통, 본선과 8개 정거장 본체 구조물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지하철변전소에 전력공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음으로써 도시철도 9호선 3단계의 기술 종합시운전과 영업시운전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설비의 검증절차를 진행하는 등 '17년 8월 현재 85%의 공정률은 보이고 있으며 오는 '18년 10월 개통을 위한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변전소 수전을 시작으로 대합실 및 승강장 냉방․소방․승강편의시설 등 각종설비의 개별 설치 및 시험운전을 시작하고, 전동차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신호시스템과 열차무선시스템의 개별시험을 시작 할 수 있게 된다.

또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가압시험과 전동차 시험운전의 첫 단계인 입선집전시험을 실시해 전동차 운행을 위한 전기공급이 원활하게 되는지를 시험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궤도, 시스템 공사 등을 완료하고 '18년 1월부터 9월까지 본선에 전동차를 투입해 지하철 안전시설, 신호·통신시스템 및 전동차 상호 연계시험인 기술종합시운전, 영업시운전 등을 실시 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9호선은 '09년 7월 개통한 지하철 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 25.5㎞ 구간과 '15년 3월 개통한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4.5㎞ 구간이 오는 '18년 10월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9.2㎞ 구간과 연결돼 총 연장(개화∼보훈병원) 39.2㎞로 길어진다.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시설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명을 LED로 100% 설치하는 것은 물론 회생전력저장시스템, 태양광 발전 및 태양열 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설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여 연간 약 4천 2백 메가와트(MW)의 전력을 절약해 4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 할 수 있게 된다.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이 개통되면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 기준으로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송파, 강동지역과 강남, 강서지역이 직접 연결되어 한강 이남의 동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8년 10월까지 개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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