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낙엽을 치우며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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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낙엽을 치우며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어
  • 서울로컬뉴스 기자
  • 승인 2023.12.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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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 환경정화봉사
수거한 낙엽을 한 곳에 모으고 있다.
수거한 낙엽을 한 곳에 모으고 있다.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 낙엽이 겨울철에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미처 치우지 못한 낙엽이 눈이나 비에 젖어 있는 상태라면 침수와 낙상 등의 예상하지 못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이하 봉사단)가 지난달 29일 노원구 중계역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으로 서리가 내리면서 길가에 떨어진 낙엽을 적셨다. 이에 길을 걷는 시민들이 낙엽을 밟아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 정화 활동에 나섰다.

 봉사자들이 길거리 낙엽을 쓸고 있다
봉사자들이 길거리 낙엽을 쓸고 있다

이날 환경정화 봉사는 30여명의 봉사자들이 중계역 근처 약 500m 거리를 청소해 낙엽 30여 마대를 수거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김모씨는 “추운 날씨였지만 길거리의 젖은 낙엽을 치우면서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제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고 다니기에 안전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노원지역의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단에서 추구하는 ‘자연아 푸르자’는 주요시설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와 재난 재해 환경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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