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김연옥 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관악구 모유수유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2월 18일 열린 제294회 관악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되었다.
김연옥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이 조례는 국가적으로 저출산·고령화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서울특별시 관악구 내 모유수유시설의 설치 및 모유수유 환경 조성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고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모유수유실 설치 시설과 모유수유 권장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규정하고 있으며, 모유수유 증진 및 출산장려 정책을 위한 유관기관의 협력체계 구축과 필요한 예산지원 등을 규정하였다.
이진우 전문위원은 검토의견을 통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과 양육을 하기 좋은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의 건강에 매우 긍적적인 영향을 주어 전세계적으로 권장되고 있으나,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모유수유시설은 출산 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시설 중 하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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