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취준생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700종→900여 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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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취준생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700종→900여 종으로 확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1.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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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격시험 종목 폭넓게 지원…최초 신청연도에 한해 최대 10만원

양천구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이 응시료 부담 없이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도입한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의 지원 분야를 올해부터 모든 국가자격증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민선 8행복한 교육도시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완화 및 맞춤형 취업능력 개발을 위한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신설해 운영한 결과, 1,400명에게 9,000여만 원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3월 창업지원센터에서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3월 창업지원센터에서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올해부터는 자격시험 지원 분야를 확대해 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4차산업 기술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기사,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 등의 시험 응시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191종의 국가자격시험 종목을 새로 추가했다.

이로써 구는 기존 모든 어학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시험에 한해 지원하던 국가자격시험뿐만 아니라 자격기본법 및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국가자격증까지 모두 포함해 총 900여 종의 자격시험 응시료를 폭넓게 지원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천 명으로 양천구 거주자(2024.1.1. 기준), 2024년 시행된 시험 응시자, 신청일 기준 미취업한 청년이다. 지원 금액은 최초 신청연도에 한해 1인당 최대 10만 원이다. 1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시험별 건건이 신청하거나 합산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121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매월 10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심사 검증을 거쳐 선착순으로 응시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의 청년들이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분야를 모든 국가자격증까지 대폭 확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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