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동대문구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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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동대문구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관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1.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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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공동창고·공용재단실·공용장비실·교육실 등 갖춰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관식 후 전자단추구멍기 전자큐큐 시연 모습.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관식 후 전자단추구멍기 전자큐큐 시연 모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19일 '동대문구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으로 패션봉제 산업의 부흥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개관식에는 이필형 구청장, 안규백·장경태 국회의원, 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장 및 의원들, 허용범·김경진 당협위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황미애 상임이사, 이병윤·심미경·남궁역·신복자 시의원,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 정숙희 서울시 도심권 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 장병채 DDM패션봉제산업연합회장, 이순기 동대문구의류봉제산업연합회장, 패션봉제산업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두동에 위치한 '동대문구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는 스마트 의류 제조장비, 제품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을 위해 구축한 시설로, 2022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 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조성됐다. 구는 지난 2018년 11월 조성된 '답십리 패션봉제지원센터'를 포함해 2개의 패션봉제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패션봉제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한빛로 62, 3층~7층(용신동)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는 스마트 제조 장비 설치와 공동 작업장 운영 및 일감연계 판로개척 등 소공인 협업 강화로 패션 경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운영된다.
시설은 2022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송공인 복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시비 6억, 구비 4억을 투입해 건물의 5개 층(3~7층), 연, 연면적 210평(704㎡) 규모로 조성했다.
근무 인력은 총 7명이고 임기재 공무원 2명, 공용재단실 2명, 특별 장비사 3명이다.
▲3층은 사무실, 의류 전시공간 등 ▲4층은 스마트자동재단이 가능한 공용재단실 ▲5층과 6층은 특종봉제기계들이 설치된 공용장비실 ▲7층은 캐드 교육 등을 진행하는 교육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는 패션봉제협회와의 간담회 등을 거쳐 소공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웰팅기, 전자단추구멍기 등 초기투자비가 높거나 일반 소공인이 사용하기 어려운 장비들과 스마트 봉제기계들을 구비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이 공용재단실과 공용장비실에서 봉제업체의 생산을 지원하며, 이용을 원하는 업체는 전화 예약 후 원단 등을 맡기면 된다.
구는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시설장비 운영·관리를 통한 영세 업체 생산 지원 ▲의류봉제 역량강화 교육 ▲경영기술 컨설팅 지원 ▲디자이너-봉제 소공인 협업 지원 및 공동상품 개발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관식은 센터 조성 경과보고,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식 후 시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필형 구청장은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우리 구 제조업의 약 40%를 차지하는 패션봉제 산업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봉제소공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관내 패션봉제협회와 소통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봉제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황미혜 상임이사는 "소공인에 대한 중요성은 말을 안 해도 다 같이 느끼지만 봉제는 상대적으로 소공인 지원과 관련된 사업이나 예산이 아직은 많이 부족한 편이다. 도시형 소공인에 관한 특별지원법이 있는데 이게 2015년에 시작하면서 347억 원으로 시작했고 올해 많이 늘어 1,199억 원이다"라며 "동대문구 의원님들이 소공인 사업에 많은 지원을 좀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희도 현장의 의견들 잘 귀담아 들어 중기부와 소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 정책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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