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왕정순입니다.
용맹과 지혜,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밝았습니다. 아무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더 큰 풍요와 행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오랜 고통과 침묵의 시간을 이겨내고 희망을 되찾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해를 넘겨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치솟는 물가 앞에서 좀처럼 걱정을 놓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한창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가득해야 할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기 일쑤고, 서민과 소상공인들은 얇아지는 지갑 걱정, 매출 걱정에 밤잠 설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가슴으로 공감하며 실천으로 대안을 만드는 생활 정치, 주민들에게 변치 않는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력의 정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각오를 새롭게 다지겠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주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주시는 한결같은 믿음과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더 나은 서울시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물론 저 혼자 결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가야 더 멀리, 더 힘차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